[너굴너구리님 후기]
9월 말에 짧았던 캐나다 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어서 급하게 동행을 구해 록키투어를 신청했습니다.
제 캐나다 생활도 끝무렵이었지만 2022년의 여름 록키투어도 끝물인 때 신청해서 날씨 등 이것저것 신청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3박째 날 침대에 누워 돌이켜 보니 그때 오기로 결정한 것이 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제목엔 여행이라고 적었지만 길게 생활하고 싶어 온 캐나다였는데 생각과 다소 다르게 흘러가서 예상보다 훨씬 일찍 귀국을 결정하게 됐는데요
마음도 지치고 자금도 여유가 없어서 그냥 남은 기간 적당히 동네에서 보내다 갈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오직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는 록키산맥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니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을 보다 좋은 기억들로 덮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사진들은 엉클 브라이언 스페셜로 방문했던 곳들인데요,
원래 일정에 없던 곳들인데 그날 상황에 따라 좋은 장면 볼 수 있으면 추가로 데려가 주시는 곳들이 브라이언 스페셜이에요.
본래 일정만 해도 꽤 빡빡한 스케줄 여행인데 좋은 곳들 더 추가해 주셔서 감사하고 좋았어요.
그동안 캐나다 생활하면서 궁금했던 점들, 록키산맥에 관련된 과학적인 이야기들, 엉클 브라이언 개인적인 이야기들까지 너무 재미있게 잘 들었고 틀어 주신 영화랑 음악도 잘 감상했어요. 음악 특히 컨트리풍이라 여행지랑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잘 생긴 캡틴 제임스도 출중한 운전실력은 물론이고 앞쪽에 앉으면 가끔 가다 짧게 이야기해 주시는 것들이 있었는데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한국이랑 다른 캐나다의 제멋대로인 도로 상황 다 고려하여 그 커다란 버스 시간 맞춰 운행해 주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원래도 제일 인기가 많은 오케이투어 록키투어지만 다른 곳에서 여행사 추천해 달라 하면 꼭 추천할게요!
저는 이제 오늘밤이 지나면 밴쿠버 돌아가고 하루 뒤에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요 귀국 전 좋은 풍경 좋은 소리 담아갈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아직 서부 일부 지역만 가 봐서 다음엔 다른 지역 투어로 오케이투어와 또 만날 수 있길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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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라님 후기]
브라이언 가이드님 덕분에 이번 3박4일 록키투어는 일분 일초도 버리는 시간 없이 꽉 찬 투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베테랑 가이드 브라이언님 덕분에 9월의 마지막에 즐길 수 있는 호수들까지 모두 알차게 즐기고 거기에 브라이언 스폐셜까지 더해주셔서 더더욱 알찬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멀리서 여행 온 저희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보고 갔으면 하는 삼촌/아빠의 마음으로 정식 코스가 아닌 곳들도 추가로 멈춰서 조금이라도 보고 사진 찍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여행 오신 고객들만큼이나 함께 더 즐거워해주셔서 저희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식사 같은 부분도 식사 같이 할 수 있는 식당도 알아봐주실 정도로 효율적으로 잘 챙겨주시고 또 다른 주변 식당 정보들도 미리 알려주셔서 자유식임에도 불구하고 잘 챙겨먹고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0명 가까이 되는 대형 그룹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경험이 묻어나는 브라이언 가이드님 그리고 가이드님이 스폐셜 코스 말씀하시면 바로 척 하고 알아서 저희를 데려다 주시던 제임스 캡틴님 덕분에 정말 많은 시간 세이브하면서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가이드님은 지루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여행 정보들도 지역 정보들도 설명해주셔서 많은 지식도 함께 얻어갑니다. 그리고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도 준비해주셔서 이동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풍경과 함께 생각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투어 2일차는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던 페이토 레이크 모레인 호수는 정말 정말 아름다웠고 설상열차도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정말 아름다워서 계속 넋놓고 보게 되는 그런 곳들이었어요ㅠㅠ
그리고 밴프 숙소는 정말 다운타운의 중심 밴프 애비뉴 한 가운데 있어서 저녁 시간에 다운타운 구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자유식으로 가고 싶은 식당 구경 다니면서 고르고 식사 시간도 여유롭게 충분히 즐기고 마트까지 다녀와서도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운타운 한가운데 숙소가 있으니 치안 걱정없이 걸어서 갈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 퀄리티는 말도 할 필요없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케이 투어 가이드님들 밴프 숙소 자부심 가지실 만한 것 같습니다!!
9월말이라 혹시나 날씨가 안좋아져서 멀리까지 와서 밴프 제대로 못 즐기고 가면 어떡하나 걱정하면서 투어 예약을 망설였었는데, 그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날씨 덕분에 오케이 투어로 예약한 록키 투어 정말 잘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다녀온 호수 사진도 첨부합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내년 여름에 다시 트라이앵글 코스가 오픈되면 꼭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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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님 후기]
벤프는 차를 타고 가야한다고 해서 투어로 다녀왔습니다!
여러 투어 검색해봤는데 삼각형 투어로 가장 많은 호수를 보여준다는 오케이 투어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에 다른 투어들에서 무료 조식이나 전일정 식사 포함들이 혹하기도 했지만 사실 벤프가면 비버테일이나 팝콘, 먹어야하는 먹거리가 많아서 자유식이 더 좋아여 ㅎㅎ 좋은 가이드님 만나면 스페셜로 예쁜 호수들이랑 포토 스팟들 보여주십니다!
저는 엉클 브라이언 가이드님과 제임스 기사님 만나서 이곳 저곳 쏙쏙 구경하고 왔어요! 버스 타면 다양한 이야기도 해주시는데(저는 잤지만 ㅎㅎ 죄송해얌) 재밌어유 ㅋㅋㅋ 일본인 친구랑 같는데 어느정도 알아듣고 둘이서 문제 없이 다녀왔어요!
벤쿠버 살면서 벤프 혼자 가기 힘들었는데 알차게 다녀올수 있었어요 역시 한인 투어 ㅎㅎ 가장 빡세게 모든 곳을 보고 오세요.. 핳 자고 눈뜨면 예쁜 곳 착착착 외국인 친구랑도 다녀오시는 것 망설이지 마세요!
광고 아님 엉클 브라이언님의 노고와 잘생기신 제임스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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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님 후기]
3박4일 록키.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혼자 벤쿠버에 왔다. 남들 다가는 록키 여행 한번 가보지 못하고 일만하다가 7년-8년이 흘렀다. 주변 친구들이 록키 다녀왔다고 자랑을 할때마다 나는 부럽고 속상할때도 많았다. 그래서 기회가 생기면 꼭 록키를 가봐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잠시 직장을 그만두고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나는 이때다 싶어서 록키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시기도, 날씨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록키킴 가이드님과 에이든 드라이버님! 모든 것이 완벽했다.
에이든님의 안정적인 운전실력에 마음이 편해져 스르륵 눈이 감길 때마다 가이드 록키킴님은 귀에 쏙쏙 박히는 설명으로 잠을 깨워주셨고 23년 경력의 베테랑 답게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들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셨다.
3박4일 동안 눈으로 보고, 코로 들여마시고, 귀로 들은 모든 록키의 푸르른 자연들은 너무나 큰 만족감과 행복을 전해주었다.
누군가는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왔을 이 여행이 나에게는 정말 즐거움 이상의 큰 의미가 되어주었다. 혼자 캐나다에 와서 고분군투 해온 지난 시간들이 치유되는 기분이 들었다.
90세 넘는 할아버지께서 와이프분과 사별을 하고 혼자 록키여행을 오셔서 버스에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었는데 (그 90년 세월을 다 헤아릴 순 없지만) 조금이나마 공감하게 되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는 너무 일만 하느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틈틈이 스스로를 위해 자주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돌아보고 경험하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록키 여행을 획하게 된다면 록키킴 가이드님과 에이든 드라이버님을 꼭 찾을 것 이다. 그리고 너무 좋은 여행을 제공하고 있는 캐나다 최고의 여행사 오케이투어의 다른 여행들도 하나하나 다 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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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님 후기]
정말 너무 행복했던 로키투어였습니다 !!
9월중순이라 날씨 및 추위에 대한 걱정이 정말 많았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완벽했던 3박 4일이었어요!
눈이 쌓인 산부터, 구름 한 점 없는 5대 호수, 언뜻언뜻 보이는 낙엽까지 !!! 기대를 엄청 많이 하고 갔는데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모든 걸 보고 온 것 같아 정말 행복해요!
친구 추천으로 사실 아무생각없이 오케이투어를 선택했는데 경험하고나니 저도 다른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당 !! (지나가면서 타사 투어버스에서 경미한 사고(?)난 걸 보고 거기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ㅎ)
버스도 크고 편하고 충전도 되고, 숙소도 3일다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무엇보다도 가이드님 ~! 최고였어요!!
입담, 말투가 진짜 재밌으셨고, 짬에서 나오는 로키 고인물 바이브.. 그래서 더더 가이드님만 믿고 편하게 즐기다 올 수 있던 것 같아요!! 진심 저희 삼촌같아서 너무 친숙했고 ㅋㅋㅋ
나이상관없이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잘 맞춰서 대해주신 점이 정말 좋았어요!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고 해야되나,, 장난치시고 농담하는 것도 넘 웃기고 암튼 .. 가이드님 짱 !
평생 가져갈 기억 만들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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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님 후기]
Athabasca 빙하를 보고 내려오면서 가이드님께서 "자연을 보면 자연 앞에 얼마나 우리가 작은 존재인지 겸손함을 깨닫게 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록키 산맥 투어 내내 겸손함 보다는 오히려 대범함을 배웠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sulfur mountain에 올라가 록키 산맥의 셀수 없이 많은 봉우리를 내려다보면서 Moraine Lake에서 너무너무 큰 호수를 보면서
나는 이 넓은 세계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생각했고 그러면서 오히려 좀 막살아도 되겠다 (ㅋㅋㅋㅎ) 좀 더 실수하고 살아도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큰데 내가 잠깐 실수 한다고 해서 별 일이 생기진 않겠구나 내가 지금 겪는 약간의 실패가 지금 당장은 나에게 너무 크게 다가오겠지만 인생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말 별거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제 또래 친구들이 다 그렇듯 저 역시 실수 혹은 실패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큽니다. (이 나이에 큰 실패를 경험해볼 경험이 없기 때문이겠죵) 그래서 계속해서 제가 실패하지 않을 경험만 추구해왔던 것 같아요. 실패하는게 두려워 애초에 안될 것 같은일엔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투어를 하면서 지난 몇년동안 "합리적 판단"을 방패삼아 실패를 회피하고 안전한, 편안한 길만 추구해온 제 삶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랬던 저의 선택이 매 순간 저를 일시적인 성공으로 이끌어주긴 했지만 오히려 제 경험의 폭을 좁히고 전체적인 관점에서는 제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환학생에 오기 전에 잠깐 인턴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일을 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사님께서 한번 "요즘 애들은 완벽주의 성향이 지나치다. 실패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학생 신분일때 많이 실수하고 많이 배워라"라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한 번 질문을 할 때에도 '내가 하는 질문이 이미 알려주신 내용이면 어쩌지', '내 질문에 틀린 내용이 있으면 어쩌지' 하며 과하게 걱정하던 제 모습을 보고 해주신 말씀 같았습니다.
올해 초에 잠깐 만났던 남자친구도 "너는 항상 매사에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냥 좀 더 네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라"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이사님, 전남자친구의 말이 그저 이상적이기만 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항상 다 잘해야하는데 어떻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 수 있나.. 나는 절대 그렇게 살 수 없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이번 여행을 계기로 대자연 앞에 사람 한명의 작고 귀여운 실패가 얼마나 무의미한지(타격 면에서) 깨달았고, 그 당시 제가 들었던 말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부터라도 조금 더 대범함을 갖고 완벽함을 핑계삼아 행동을 미루기보단 오히려 빠르게 실패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pivot하며, 단기적인 안락한 성공보다는 인생전체적인 관점에서의 큰 성공을 추구해보고자 합니다.
좋은 여행 만들어주신 가이드님 그리고 기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사진 찍어 주시겠다면서 먼저 다가와주신 아버님 어머님 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먼저 친근하게 대해주신 언니분들도 다 너무 감사드려요!
연고도 없는 분들께 배려 받으며 '난 얼마나 복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도 만들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더 값지게 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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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hong님 후기]
로키 투어 3박4일 동안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제임스 이사님 덕분에 편안하고 좋은 전망으로 로키를 차 안에서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캐서린의 설명은 이루말할 수 없이 좋았습니다. 로키의 봉우리 지명과 역사 모두 완벽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지명이름이 원주민이 사용하는 언어에서 유래한 지명이라 외우기도 힘든데 가이드님자리에 놓인 두꺼운 록키 책자를 보니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캐서린님 이시구나 느껴졌습니다.
캐서린과 함께 해서 더 영광스러웠습니다. 9월 여행은 산에 첫눈이 조금 싸인 곳도 있고 호수에는 애매랄드 코발트 블루색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일정에는 없던 호수를 두 개 더 보여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그 호수는 투잭 레이크 호수와 모레인 호수였는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일정으로 오거나 했으면 아마도 주차도 어렵고 했을텐데 딱 좋은 포인트에서 눈으로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반프시내에서 숙박도 너무 좋았습니다.
호텔에는 커피머신도 있어 아침 저녁 커피사러 나가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도 캐서린의 추천식당에 가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여러모로 미리 해야할 걱정들을 차안에서 설명해주시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현지생활팁도 잘 설명해주시고 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돌아갑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일상으로 돌아가면 여행으로 얻은 더 넓고 큰 생각들을 실천해 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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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님 후기]
신혼여행으로 난생 처음 방문한 캐나다 일요일 오후 도착하여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상태로 신청한 오케이투어로 월요일 아침에 록키산맥으로 출발!
첫날은 이게 신혼여행인지 화장실 여행인지 모를정도...
장시간 버스타는 것도 되게 힘들었지만 드문드문 멋진 경치를 보니 찌뿌둥하던것들이 싹 사라졌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린 메릿이라는 마을에서 버거킹 햄버거를 먹었다.
맛은 한국이나 캐나다나 똑같은 느낌이었고 바로 옆 마켓에서 물과 군것질거리를 사고 다시 출발하여 또 장거리 이동...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이동 하다보니 어느덧 호텔 도착!!
첫날 묵을 숙소에 도착하여 한식당에서 불고기전골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잠을 청하였다.
둘쨋날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하여 팀홀튼에서 조식을 사고 본격적인 록키산맥 투어가 시작되었다. 롭슨에 도착하여 잠깐 구경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한국에서도 잘 보지 못했던 설산을 보고 사진도 많이찍었다. 하지만 여기서 본 설산은 아무것도 아니었던...
설상차를 타러 이동한곳이 정말 아름답고 웅장 그 자체!!
수북이 쌓인 눈 위에 내이름과 와이프이름에 하트까지 그려놓고 사진 한컷! 꼭 초딩때로 돌아 간듯ㅋㅋㅋ
풍경이 좋다보니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장소인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은 장소. 중간 중간 방문한 호수 내리 쬐는 태양빛에 반사되는 에메랄드 빛. 원래 에메랄드 빛을 좋아하던 터라 방문한 호수들은 정말 내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
저녁쯤이 되자 밴프라는 마을에 도착했고 이 마을에서 툴루리스라는 식당에서 씨푸드를 먹고 마을 구경을 하러 다녔다.
영화에서나 보던 아름답던 마을이었다. 이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셋째날! 오늘은 그래도 기상시간이 7시!! 저녁에 푹잔터라 컨디션도 최고! 오전에 탈 곤돌라 기대감을 안고 셋째날 투어가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밴프마을 근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에 도착
아침 스타트부터 이쁜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호수를 배경삼아 와이프와 또 사진 한컷(수십장은 찍은듯).
다음으로 이동한 곤돌라 탑승장소
곤돌라를 타고 10분간 올라가니 록키의 12만2천봉이 다보인다는 장소에 도착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록키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록키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가슴이 뻥뚫리고 답답한 느낌이 하나도 없이 좋았다.
나무가 슬슬 지겨워 질만 하면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질릴듯 안질리는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는 록키. 다음번엔 가을이아닌 겨울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진다.
셋쨋날 자연의 다리와 머레인 호수까지 내인생에 최고의 풍경을 가득 담아 가는 그러한 여행이었고 또 와이프와 함께한 신혼여행이라 그 의미는 더 크게 다가오는듯 하다.
허니문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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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짜라님 후기]
2022.09.19 ~ 2022.09.22
캐서린 가이드님, 제임스 기사님과 함께한 3박 4일 록키투어는 만족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여행을 할 때마다 비나 눈이 꼭 와서 이번 투어도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정말 귀신같이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 펼쳐졌습니다..
밴쿠버 출발이다 보니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이 정말 길지만 캐서린 가이드님의 설명, 이야기 보따리를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목적지에 도착해 있더라죠~
제임스 기사님의 베테랑 운전실력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었구요!
하늘, 호수도 너무 예쁘고 무엇보다 저번 주에 내린 첫눈으로 더 멋있어진 설경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너스 투어인 페이토, 모레인 호수도 좋았지만 가이드님의 favourite 호수인 Two jack lake도 너무 좋았습니다!
숙소도 예상보다 깨끗하고 아늑해서 좋았고 (밴프 호텔 핫텁, 살몬암 호텔 수영장 미끄럼틀 꼭 타세요)
3박 4일동안 신경써주신 두 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P.s 버스에서 노래부르기 싫으면 늦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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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이님 후기]
이 여행을 세심하게 계획하고 퍼펙트하게 리드하는 딸 덕에 토론토 나이아가라폭포를 경이롭게 기억한채로 3박4일 오케이여행사 로키투어를 하게되었다.
로키를 처음 만난날부터 와!와!와우! 짧게짧게 볼때마다 탄성이 절로나오는 경이로움의 극치!대자연의위대함!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비현실감의 세계를 만날수 있었다.
아싸바스카폭포의 웅장함,빅토리아마운틴의 대빙하, 청색물감을 풀어놓은 에메랄드 호수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꿈을 꾼듯 눈그릇에 가득 담아 돌아왔다.
캐서린호수,투잭호수.레이크루이스 호수도 아름다웠지만 가장기억에 남는 호수는 모레인 이다.
산과물과 호수까지 비현실적인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한 최고의 대자연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긴긴여정동안 열심히 안전하게 달려주신 제임스 이사님의 수고로움이 너무 감사하다.
우리의 훌륭한 가이드 캐서린의 무궁무진한 입담과 통솔력에 또한 감사드린다.
다음에 로키를 다시 찾을때 캐서린 가이드와 오케이투어와 다시 만날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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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일어나님 후기]
3박4일 일정
오늘은 마지막날 아침 눈을 뜨는데 어렴풋이 김광석 님의 일어나~ 일어나~ 가 들리며 풋 ㅎ 웃음이 난다.
여행중에 학교나 목적지에 도착했을때 이 노래를 틀어주셨다. 캐서린의 센스 선곡!!!
금강산 찾아가자 1만 2천봉 록키산맥 찾아가자 12만2천봉
타이타닉산맥을 지나갈때 들려주셨전 셀린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투어가 시작되었을때 틀어주셨던 아바의 댄싱퀸 어디선가 내가 댄싱퀸을 다시 듣게 된다면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처음 록키여행을 시작했을때 그 설레임이 떠오를 것이다.
노래를 들으면 그때 장면이 떠오르고 그 순간 느꼈던 감정들이 생각난다.
올드팝부터 옛가요는 물론 다양한 음악이 함께 한 여행 Hope에 올때 들었던 신호등까지
음악으로 내 가슴속에 새겨진 여행 이 행복한 기억을 되새기며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정말 알려주고 싶은게 많은 캐서린,
그녀 덕분에 캐나다 문화공부를 실컷하고 간다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