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투어 - 캐나다 밴프록키, 오로라 점유율 1위

OK Tour 캐나다 1등 한인 여행사 오케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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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여행 후기
로키·밴프 투어를 고민 중이라면, 일정이 허락하는 한 전체 코스를 추천한다.
Sep 28 · 조*림님
나에게. 너는 가족과 로키, 밴프 투어를 신청했고, 밴프 투어만 했다. 네가 두 시간 자고 여섯 시간 강의를 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싣는 동안, 가족들은 로키를 다녀왔다. 늦게 합류한 버스에서 가족들은 이미 여행에 익숙해져 있었다. 드라이버 데이빗, 가이드 캐서린과도 벌써 편하게 웃고 있었다. 너만 한 박자 늦었다. 사실 박사과정을 시작한 뒤로, 너는 가족에게 늘 그랬다. 오랫동안 빡빡하게 살았다. 연구실에서 실험 데이터를 붙잡고, 논문을 고치고, 그 사이사이 강의 준비를 했다. 가족과는 떨어져 지내면서 안부 전화도 "요즘 바빠서"로 끝나기 일쑤였다. 그래서 처음엔 밴프의 느린 시간이 어색했다. 창밖으로 산이 지나가는데, 머릿속에선 아직 강의실의 목소리가 울리고 있었으니까. 그 목소리를 밀어낸 건 캐서린이었다. 하루 종일 버스 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다. 어디서 설명하고 어디서 쉬어갈지, 언제 농담을 던지고 언제 조용히 풍경을 보게 둘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 늦게 온 너까지 자연스럽게 흐름에 끼워 넣으면서도, 먼저 온 사람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았다. 전날 여섯 시간을 떠들고 온 사람이라 알 수 있었다. 저건 타고난 게 아니라 수없이 다듬은 거라는 걸. 그리고 그 하루를 조용히, 안전하게 받쳐준 건 데이빗의 운전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차가운 공기를 들이마시고, 말도 안 되게 파란 호수 앞에 가족들과 나란히 섰을 때, 이상하게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실험도, 다음 주 강의도, 쌓인 메일도. 오랜만에 가족과 같은 풍경을 보고 있다는 것만 남았다. 그때 알았다. 너는 쉬는 법을 잊은 게 아니라, 쉬어도 된다는 허락을 스스로에게 안 해준 거였다. 연구도 강의도 며칠 비운다고 무너지지 않는다. 그런데 가족과 같은 호수를 보는 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로키가 어땠는지는 모른다. 가족들은 거기가 더 멋있었다고 했지만, 비교할 게 없는 너에게 밴프는 처음이자 전부였다. 그리고 그 전부가, 생각보다 꽤 컸다. 늦게 도착해도 괜찮다. 대신 도착했으면, 거기 온전히 있자. 다음엔 처음부터 같이 가자. P.S. 이 글을 읽는 분들께 로키·밴프 투어를 고민 중이라면, 일정이 허락하는 한 전체 코스를 추천한다. 가족들 말로는 로키도 정말 좋았다고 하니까. 다만 나처럼 사정이 생겨 중간에 합류하게 되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밴프만으로도 여행이 충분히 완성된다. 그리고 가이드 캐서린, 드라이버 데이빗을 만나게 된다면 운이 좋은 거다. 설명은 알차고, 진행은 매끄럽고, 늦게 온 사람까지 챙기는 섬세함이 있었다. 가족 여행이라면 특히, 이동과 설명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지 알게 될 거다.
30년을 기다려 만난 록키!
Aug 24 · Minjeong Han님
1998년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왔을 때부터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록키마운틴이었습니다. 그때는 마침 IMF 외환위기가 터진 직후라, 가지고 있던 돈으로 겨우 6개월의 짧은 연수만 마치고 귀국해야 했습니다. 바로 옆에 록키가 있었지만, “다음에 꼭 와야지” 하는 아쉬움만 가슴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어느덧 30년이 지났네요. 어찌어찌 미국에 정착하게 되었고, 성당에서 만난 오랜 교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 여행 한 번 같이 갈까요?”라는 말이 시작이 되어 드디어 록키에 오게 되었습니다. 캐서린 씨의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설명 (록키산맥을 감상하라고 명상음악을 깔아주시는 쎈스, 인생샷 포인트 장소, 학교와 분교 안내는 덤) 덕분에 길고 긴 버스 시간도 금세 지나갔고, 제임스 부장님의 노련한 운전 덕분에 마음 놓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임스 부장님의 빨간 운동화! 버스에 올라 탈때마다 “아, 제임스 부장님 맞구나!” 하고 확인할 수 있는 아주 확실한 신분증(?)이었습니다. 덕분에 혹시 다른 버스를 탄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내려놓을 수 있었구요. 이번 4박 5일의 록키 여행을 통해 저는 자연과 조금 더 가까워진것 같습니다. 록키산맥의 웅장한 봉우리와 빙하, 에머랄드 빛 호수는 정말 왜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30년을 기다려 만난 록키! 정말 잘 왔습니다.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신 OK투어, 캐서린 씨, 제임스 부장님 그리고 밴쿠버 여행과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안내해주신 데이빗씨, 구태훈 부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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